서론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차가운 음식을 먹을때 치아가 시려우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충치 치료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치아가 시려오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렇다면 치석을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흔히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인데요. 치아 잇몸 치료는 겉에서 보이는 치석들과 음식물의 잔 사이 뿐만 아니라 치아 잇몸 안쪽에 보이지 않는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여 염증이 없는 건강한 잇몸으로 만들어주는 치료입니다.
치주질환은 하루 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서서히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온 만성 질환이므로 오랫동안 진행된 질병인만큼 치아를 살리고 치아 잇몸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잇몸 치료를 하지 않고 치주 질환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출혈, 부기 및 민감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후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만성 치주염이나 만성 치주질환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적인 치주들을 파괴하여 치아의 안정성을 약화시키게 되고 주변 치아나 조직으로 감염되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잇몸 질환은 심장병, 당뇨병, 호흡기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 잇몸 치료는 굉장히 중요하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론
치주 질환은 당연히 치과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옳습니다. 치주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지만 간혹 턱이나 얼굴 주변의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이나 한방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치과를 통해 진단을 통해 병소의 깊이 정도를 파악해야하며 또한 턱이나 얼굴 주변의 통증이 있다면 치의학, 보철학, 구강 외과학, 치주학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이루고 있는 큰 치과를 통해 진료를 보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아래에 이어 설명드리겠지만 치과의사 혹은 치위생사의 안내 하에 올바른 잇솔질, 구강 위생관리, 정기적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꾸준해야 하며 음주, 흡연과 같은 유해한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신선한 과일, 채소, 닭가슴살과 같이 부드럽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들은 치주 건강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통증이 있어 치과를 방문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치료 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지혈을 위해 피와 침은 뱉지 말고 삼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후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으므로 치료 당일은 얼음 찜질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후 2~3일 정도는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 너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심한 운동, 사우나, 음주등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정도에 따라 최소 1주일 정도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치료 부위로 드시는 것은 피해 주시고, 꼭 금연을 해주셔야 추가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치아 잇몸 치료한 부위는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하며, 가볍고 부드럽게 잇솔질 해주셔야 합니다. 치료 이외의 부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잇솔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약을 처방 받는 경우 용법에 따라 잘 복용해 주셔야 합니다. 소염 진통제만 처방 받는 경우에는 아프실 때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 잇몸 치료 후 치아가 치료 전에 비해 더욱 흔들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입니다. 이러한 민감증은 치아 잇몸 조직이 건강을 회복함에 따라 점점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3~6주 소요)
- 치아 잇몸 염증이 심하셨던 경우에는 치아 잇몸 치료 후에도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조금 더 외과적이고 보다 더 전문적인 잇몸 수술이나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치아 잇몸 치료 후 잇몸이 염증 조직 없이 거강을 회복해도 관리 소홀로 인해 치석 및 플라그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치간칫솔 및 치실을 사용하여 정확하고 깨끗하게 잇솔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는 만성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은 치료 후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는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음식, 운동, 흡연과 같이 치료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으며, 일시적인 흔들림과 민감증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완치 후 치주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깨끗한 잇솔질이 중요하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